
안녕하세요? 상잘알부동산입니다.
오늘 저의 세번째 차량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택시로 몰던 영업용 차량을 일반 자가용으로 바꾼 것입니다.
택시부활차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계셨거나, 많은 킬로수 차량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차량은 최초등록일이 2017년 12월로 만 7년 1개월 된 연식의 LF소나타 LPI 차량 입니다.
2025년 1월 9일에 처음 차량을 인도받았을때는 407,352KM 였습니다.

이번 차를 제외하고 저는 2번 차량을 구입 했었는데, 모두 신차로 구입 했었습니다.
운전 외에 차량 점검이라든지 차량 수리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0만이 넘은 차량을 가지고 오다니???

네 사실 이 차량은 저희 아버지가 몰던 차량이었습니다.
영업용 차량은 차령제한이 있는데, 차령제한 때문에 신차로 바꾸시게 되어 제가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차량을 잘 이용하지 않아 작년 8월에 있던 차를 팔았는데, 그래도 가끔 차가 필요할 때가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아주 저렴하게 가져왔습니다.
영업용으로 이용하신 차량이라 경정비 등의 관리는 물론, 머지 않아 수리해야 할 부분도 알려주셨으니 엔카 검증보다 더 확실한 검증받은 중고차라고 할까요?
택시부활과정

일반 개인 택시는 위와 같이 차량 천정에 택시등이라고 하는 갓등이 달려있고 카카오T, 개인 등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 차도 딱 저 사진과 비슷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차량을 받기전에 택부차를 많이 알아봤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갓등제거, 스티커제거, 이전 과정을 사진으로 자세히 남겨놓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차량 이전까지 대행을 맡기셔서 다 제거된 상태로 저에게 왔습니다.
초기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일반 승용차와 다른 점이라고는 갓등 제거한 천정에 구멍이 난 상태와 스티커 흔적이 남아 있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 상태로 돌아다니기도 이상해서 다음날에 천정마감과 도색을 위해 입고 시켰습니다.
외관에 기스도 많고, 스티커 자국의 경우도 단기간 부착되어 있었던것이 아니라 떼어낸 자국이 그대로 비춰졌습니다.( 개인, 카카오 이런 글씨가 문신처럼요ㅋㅋ)
그래서 광택작업 까지 같이 해서 도색비용 35만원, 광택비용 25만원에 총 6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외관도 깔끔해졌고, 엔진소리나 주행 컨디션이 정말 40만KM를 넘게 탔다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정숙합니다.
혹시나 택부차를 알아보고 계신데 상품화가 안된 개인거래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1. 택시 미터기 제거 후 마감
2. 차량 스티커 제거(4만원)
3. 영업용 번호판 탈거 후 일반 번호판 부착(차량 이전 작업)
4. 갓등제거 후 천정도색
이 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이용했듯이 보통 택시 미터기 가게에서 미터기 제거와 마감, 스티커 제거, 차량 이전 작업까지 대행을 해줍니다.
40만 넘은 택부차 추천?
차량을 받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벌써 결론을 짓기는 조심스럽지만, 너무 차량 킬로수에 집착하지 않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출근 전 새벽과 주말에 틈틈히 쏘카 핸들러 알바를 하며, 여러차를 타봤는데 3만킬로도 안된 차량의 엔진소리가 둔탁하고, 11만킬로 넘게 탄 차량이 오히려 정숙한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차량도 기계이다 보니 연식은 무시할수 없지만 주행 킬로수의 경우 얼마나 관리를 하냐에 따라서 많은 킬로수라도 관리가 잘 안된 낮은 킬로수 차량보다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주행 스타일이나 차량 이용 용도에 맞게 선택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0만 넘은 LF소나타는 지금도 여전히 조용하고 잘 나가지만, 아무래도 연식과 높은 킬로수 탓에 평소에 잘 밟고 다니지 않는 저로써는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과시용 보다는 이동 수단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가성비가 좋은 선택일것 입니다.
LPI 엔진이고, 지역별 택시복지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해 수리 비용도 저렴합니다.
천정 도색과 광택작업으로 과거 택시의 흔적이 없이 깔끔해 졌는데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창문 바로 아래 개인 스티커가 붙어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ㅋㅋ
전에 도색을 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몰라도 스티커를 제거 안한 상태로 도색을 해서 스티커를 제거하니 색상이 다르게 된거라 합니다.
25만원으로 해당면 전체 도색 하라고 하는데 굳이 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 미터기 있던 자리 입니다.
상품화된 택부차들 보면 순정 마감재로 처리 했는데, 제차는 아크릴판으로 배선을 가려놨을 뿐입니다.
이것도 별로 신경 안씁니다.
안전하게 2~3년 정도, 50만KM 까지만 저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40만킬로 넘은 택부차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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