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잘알부동산 입니다.
지난 8월 배민 측에서 기존 수수료율 6.8%에서 9.8%로 수수료 인상을 강행 했습니다.
이에 기존 자영업자 분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대형 메이저 치킨 브랜드에서는 #배민보이콧 까지 나섰습니다.
이 내용이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달의 민족은 #배민배달 과 #가게배달 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배민배달에 입점한 업체가 있고, 가게배달에 입점한 업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비즈니스 모델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객이 배민클럽에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민배달에 입점되어 있는 업체는 고객 입장에서는 배달비 무료이기 때문에 가게 배달의 배달비 발생이 심리적인 장벽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UI(사용자 경험) 에서도 차별은 있습니다.
처음 앱에 들어가면 첫화면에 음식배달(배민배달업체)이 나오고 옆의 탭을 눌러야 가게 배달업체가 보여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세한 업장은 본인의 점포 노출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또는 무료배달비로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 배민배달 업체 등록을 합니다.
하지만 경제사정상, 개인사정상 가게 배달로 불리함을 이겨내고 영업하시는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배민 입장에선 무료배달하는 배민배달 업체가 많아져야 구독서비스를 시작하는 소비자에게도 추가 수익 창출이 생기고, 가게 수수료율도 높으니 가게배달 업체를 배민배달 업체로 바꾸고 싶을겁니다
그래서 차별도 모자라 이제는 등 떠밀듯이 배민배달업체에 입점 시키려고도 합니다.
가게배달 업체들도 자동 적용을 해제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배민 배달 입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민이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60%가 넘었던 배민이 쿠팡이츠의 와우회원 대상 무료 배달을 시작하자 점유율이 58%로 내려 오게 됐습니다.
까마득하게 밑에 있던 쿠팡이츠가 거세게 치고 올라오니 위기감이 들었던 것일까요?
업계 1위가 업계 2위의 수수료율을 따라간 것도 모자라서, 무료 배달을 따라가기 위해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자영업자의 고혈을 짜내다가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저도 소비자로써 배달앱을 사용하고, 점포 운영 할때는 피크시간엔 가게 전화주문 받는것이 번거롭고, 접수 소비 시간과 오접수 등으로 인한 기회 비용 손실 때문에 배달 플랫폼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수수료율에 배달비용으로 매출의 30%정도씩 #배달플랫폼 업체에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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