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하

안녕하세요? 상잘알부동산 입니다.

20년전인 2004년에 발매된 지오디의 보통날 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내용은 다르지만 멜로디나 가사가 잔잔하고, 공감가는 내용이라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4년에 갑자기 20년전 노래를 얘기하는 이유는 2025년에 역주행 할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유는 트렌드코리아2025에서 내년을 이끌어갈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아보하를 선정했는데

 

'아보하' 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의 신조어 입니다.

지오디의 '보통날'과 의미가 같지요? 내용은 다를수 있어도ㅋㅋ

 

2018년에 소확행이라는 키워드가 나왔고, 이번에 아보하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된것을 보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의 관점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행복을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상태만을 떠올렸다면, 지금은 잔잔하고 편안한 일상이 행복이라 여겨 지는것 같습니다.

 

최근 2년간 '무탈,평범,보통'과 같은 단어의 온라인 언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것 같습니다.

 

현재 사회경제적 구조에 젊은 세대들이 가지는 좌절감이 이러한 상황으로 이끌었다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러한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살아가기 위한 대안적인 태도와 자세로 보여져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특별하게 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과시하는 삶에서 벗어나 본인의 내면과 일상에 집중할수 있다는 좋은 변화의 관점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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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하루를 보낼수 있다라는 것도 어쩌면 그간 나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특별한 일 없이 무사히 보낼수 있다라는 사실이고,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하루를 보냈다는 그 사실 자체에 의미 있는 위로로 생각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그럼 오늘도 아주 보통의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아보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