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학원의 공동투자사기

 

안녕하세요? 상잘알부동산입니다.

11월 15일 추적60분 1388회에 부동산 관련 보도가 나와서 시청했습니다.

부동산 공동투자의 덫이라는 타이틀로 부동산 공동투자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모 경매학원에서 수강생들에게 부동산 공통투자를 강요하고 실행하여 피해자를 만든 내용이었습니다.

 

무인도와 같은 섬의 개발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는 등의 거짓정보로 수강생들을 현혹시키고, 실제로는 예정된 개발계획도 없고, 진행 계획조차도 없으면서 수강생들에게 공동투자를 권유하는 사기사건 입니다.

수강생들은 개발된 후 개발 수익으로 투자금의 몇배 혹은 몇십배를 회수할수 있다는 설명에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당연히 부동산은 공동투자로 구입한 몇년이 지나도 개발은 커녕 방치된 상태로 있었고, 그제서야 깨달은 투자자들은 뒤늦은 후회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경매학원은 부동산 취득 후 등기과정에서도 수상한 행보를 보였는데, 본래대로 공동투자라면 투자자들의 개별 지분등기를 하는것이 맞지만 학원 명의로 된 페이퍼 컴퍼니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것입니다.

 

위의 내용과 같이 공동으로 투자를 한 동업관계이지만 어떠한 권한도 행사를 할수 없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사기등의 죄목으로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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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 경매학원 측은 해당 부동산을 매각하여 매각대금으로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당연히 학원측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한편으로는 피해자들도 큰 투자금을 너무 허술하게 사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동투자 당시 학원장의 과거 업적과 위상으로 수강생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었고, 공동투자 모집에 경쟁도 치열했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공동투자로 구매한 부동산을 방송촬영때 처음 가봤다는 것을 보고 최소한의 임장 등의 확인작업을 하지 않은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구청 등의 개발 계획 같은것도 확인해 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큰돈이 오가는 시장이다 보니 유동 부동산 관련한 사기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씁쓸하게 시청 하였습니다.